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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 3회 오광재 사망사건, 진짜 범인은 추상아일까 박재상일까?

어느날의 메모 2026. 3. 24.

클라이맥스 3회 오광재 사망사건 썸네일

3회 방송 후 화면을 멈추고 한참 생각한 건 저만이 아닐 겁니다.

박재상이 피의자로 수감됐는데, 추상아의 표정에선 '모르쇠’가 아니라 뭔가 다른 게 보였거든요.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3회에서는 7년 전 오광재 살인사건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극의 흐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오광재는 누구였고, 왜 죽었으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1. 오광재는 어떤 인물이었나?

오광재(서현우)는 과거 추상아의 영화 제작자로, 여배우들을 정재계 인사들의 성 상납에 이용하며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악덕 제작자입니다.

드라마에 특별출연으로 잠깐 등장하지만, 그 존재감은 극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트리거로 작동합니다. 신인 시절 추상아에게 오광재가 어떤 일을 강요했는지는 매 회차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ENA 공식 채널에서도 "추상아의 목을 조여오는 과거의 트라우마, 신인 여배우에게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소개할 만큼 오광재와의 과거는 현재의 추상아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클라이맥스 3회 오광재는 어떤 인물
출처 = 클라이맥스 3회 공식 영상 일부 장면 (ENA)

3회에서는 추상아가 신인 여배우를 보호하려다 오광재와 충돌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하지원은 "베드신 강요받은 신인을 감쌌다"는 평가를 받으며 피칠갑 열연을 펼쳤죠.

→ 그렇다면 공식 피의자는 박재상인데, 왜 추상아가 의심받을까요?

 

2. 왜 공식 피의자 박재상이 아닌 추상아가 의심받나?

공식 피의자는 박재상입니다. 오광재 사망 사건으로 실제로 수감까지 됐으니까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박재상은 드라마 설정상 "기댈 곳이 없는 추상아에 대한 연민으로 복수를 결심한 인물"입니다. 즉, 박재상이 추상아를 보호하기 위해 무언가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죠. 교도소에서 박재상은 단둘이 만남을 요청하며 "오광재 사망사건"을 언급했고, 추상아는 박재상 출소를 앞두고 이를 반격할 패를 찾고 있습니다.

클라이맥스 공식 영상 장면 일부 캡쳐
클라이맥스 공식 영상 장면 일부 캡쳐

무고한 사람이라면 출소가 반갑거나 무덤덤해야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추상아는 '반격할 패’를 찾고 있어요. 이 단어 하나가 많은 것을 함의합니다. 첫째, 박재상이 출소 후 추상아의 과거를 폭로할 가능성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둘째는 추상아가 그 사건에서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기 때문에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죠.

남편 방태섭조차 아내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추상아가 숨기고 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거예요.

→ 3회에서는 둘 사이의 '핏빛 약속’이 본격적으로 드러났습니다.

 

3. 3회에서 드러난 핏빛 약속과 배신의 정체

박재상과 추상아가 나눈 핏빛 약속과 배신이 드러나며 인물 간 감정선이 극적으로 고조됐습니다.

‘핏빛 약속’. 이 표현 하나가 3회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라, 피로 맺은 것에 가까운 무언가가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약속에 '배신’이 끼어듭니다. 배신을 한 쪽은 누굴까요? 추상아가 박재상을 속였을 수도 있고, 박재상이 먼저 약속을 깼을 수도 있습니다.

클라이맥스 공식 영상 장면 일부 캡쳐

3회에서는 추상아가 박재상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박재상을 조종해 오광재를 죽였거나, 본인이 죽이고 박재상이 죄를 대신 뒤집어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거죠. 특히 3회 말미에서 추상아가 피칠갑 상태로 등장하는 장면은 "추상아가 직접 손에 피를 묻혔다"는 암시로 해석됩니다.

하지원의 연기는 이번 회차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원 파격 연기 변신으로 매회 레전드를 경신 중"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였죠.

→ 그렇다면 현재까지 유력한 진범 가설은 무엇일까요?

 

4. 현재까지 유력한 진범 가설 3가지

3회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설 ① 박재상 단독 범행설 - 추상아에게 일어난 일을 목격한 박재상이 오광재를 직접 처리했고, 추상아는 사건 이후 침묵으로 공모했다.

가설 ② 추상아 주도 박재상 실행설 - 추상아가 기획하고 박재상이 손을 썼다. '핏빛 약속’이 그 계약의 근거다.

가설 ③ 제3자 개입설 - 오광재를 이용하던 권세명 등 재계 인사들이 연루되어 있고, 추상아와 박재상은 그 안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피해자이자 공범이다.

현재로선 어느 것도 확정이 아닙니다. 4회 이후 박재상의 출소와 함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주지훈과 하지원의 연기 합이 소름 돋는다”, "부부 관계가 무너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광재 사망사건은 그 생존극의 한복판에서 추상아를 가장 취약하게 만드는 시한폭탄입니다.

하지원이 진짜 범인이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YES” 또는 "NO"를 말할 수 없지만, 추상아가 사건의 핵심에 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박재상이 출소하면 그 답이 나오겠죠. 4회도 함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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